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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와 부자

살며 배우며 사랑하며 2006. 8. 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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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부와 부자

한 부자 사업가가 바닷가를 지나 던 중 배 옆에
드러누운 채 노래를 흥얼거리며 놀고 있는 어부를
보았다.

그 모습을 본 부자는 어처구니가 없는 듯 말했다.
"왜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고 놀고 있는 것입니까?"
"오늘 몫은 넉넉히 잡아 놓았으니까요."
"그러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잡으면 되잖습니까?"
"그래서 뭣하게요?"
"그러면 돈을 더 벌 수 있잖습니까? 그 돈으로 지금
당신의 배보다 더 좋은 배도 살 수 있고, 그러면
고기가 많은 깊은 바다까지 나가 그물질을 해서
돈을 더 많이 벌 수 있지요.
그 돈으로 더 좋은 그물을 사고, 더 많은 배를 거느리게
될지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그렇게 되면 당신도
나처럼 커다란 부자가 될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어부가 되물었다.
"그러고 난 후에 무엇을 하죠?"
"편안히 당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것이지요."
어부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당신은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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