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전에서 예수를 끌어내리는 사람들, 요르단스, 1650년, 캔버스에 유채, 288 x 436cm >
1751년에 이 거대한 작품 < 신전에서 예수를 끌어내리는 사람들 >을 구입하게 된 루브르 궁은 박물관 설립을 더욱 앞당기게 되었다.
신성한 장소에서 물질과 타락한 죄인들을 정죄하는 복음을 훌륭하게 표현한
야콥 요르단의 이 작품은 루브르 궁을 신성한 곳으로 장식하는데 더없이 좋은 그림이 되었다.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화단의 주요인물이자 왕실 화가였던 나투아가 사들인 이 그림은,
안트워프에서 루벤스의 최대의 경쟁자이자 후계자인 야콥 요르단의 감동적인 힘이 느껴지는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사실적으로 묘사된 인물의 감정, 화폭 가득 담긴 찬양의 메시지, 인물들의 역동적인 구성,
그리고 치밀하면서도 건축적인 표현이 한데 세련된 조화로 짜여져 있다.
또한 풍부한 질감과 밝은 색채는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조각적 깊이와 교양과 절묘한 하모니를 이루면서,
바로크 회화예술의 정점으로 높이 평가받는 작품으로 통한다.